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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직장만들기
우리의 행복지수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바로“행복”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은 행복하다고 느끼시나요? 아니면 불행하다고 느끼시나요?
지난해 UN이 조사한 ‘세계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155개국 중 56위에 그쳤으며, 같은 해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니버섬이 조사한 직장인 행복지수에선 57개국 중 하위권인 49위에 머물렀다고 합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특히, 하루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직장에서의 행복은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우리는 고민해 봐야할 것입니다.
행복이란? 할 일이 있는 것, 바라볼 희망이 있는 것, 그리고 사랑할 사람이 있는 것
일이 즐거우면 인생은 천국이지만 의무에 불과하면 인생은 지옥이 됩니다. 직장인들에게 출근이란 항상 설레고 두근거리는 일만은 아닐 것입니다.
동료 또는 상사와의 인간관계, 과도한 업무부담,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등 직장생활의 행복을 저해하는 이유는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행복한 직원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이것이 기업성과 창출의 원동력이 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신바람 경영” “펀(fun)경영” “휴(休)경영”등 슬로건을 내걸고 각종 복리후생제도나 사내이벤트 등을 통하여 더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고자 기업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행복지수는 지난 10년간 51.5점에서 55점으로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행복지수가 높은 직원일수록 성과가 높고 조직발전에 기여한다는 사실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기업에서 직원들의 행복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서 직원의 행복이 크게 개선되고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직원 스스로도 행복 찾기에 나서야할 것입니다.
행복은 자기 자신의 일에 대한 사랑과 조직원간의 역지사지(易地思之)로부터 시작된다.
사람들은 대게 불행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곤합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우리는 수많은 불행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동료들이 나와 성격이 달라서, 업무가 맞지 않거나 너무 많아서... 그러나 그 수많은 외부의 원인들은 절대로 바뀌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좋아하는 것부터 시작합시다. 일이 좋아 지면 사랑스러워 질것이고 그러면 자신도 모르게 직장생활이 풍요롭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또한 텍사스대학교에서 전세계 파일럿을 대상으로 *권력간격지수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브라질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이는 항공기 추락사고 발생빈도 순위와 거의 같았다고 합니다. 이는 파일럿 만의 문제가 아닐 것이며 우리의 직장생활도 이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동료 또는 상사와의 인간관계가 직장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따라서 직장 내 동료나 상사, 후배들을 대할 때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이를 통하여 조직원간의 의기투합(意氣投合)과 팀웍(Teamwork)을 다질 수 있고 좋은 조직성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행복한 직장생활의 조건
행복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서는 각자 행복의 기준과 가치를 정하고 이를 찾기 위한 노력을 스스로하며 그리고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는 자율적 실천이 필요합니다. 얼마 전 취업사이트에 회자되었던 “고삼동풍”이라는 말을 아시죠? 이처럼 누군가에겐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우리 풍산임직원이 생각하는 행복한 직장이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를 찾다가 놓치는 수많은 세잎클로버의 의미가 “행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참! 금년도 경영방침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업장 구축”인건 다 알고 계시죠?

짙푸른 녹음이 우거지는 이 계절, 풍산임직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도록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길 바라며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권력간격지수
권위주의적 문화로 상사에게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말하지 않는 정도
주수석 부사장/ 부산사업장 공장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