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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성큼, CES 2019
2세계 최대의 IT 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2019년 1월 8일 ~ 11일에 개최됐다. 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 참가기업은 4,400여개, 방문객은 18만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난 해 풍산가족에서 자동차 자율주행와 디스플레이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중심으로 CES 2018을 살펴본 바 있다. 이번 기회에는 CES 2019의 주요 내용과 함께 이색 제품들을 소개한다.
5G, 데이터 시대의 시작

지난 20년간 IT기술은 개별 기기들의 혁신에서 출발해서 그것들이 인터넷에 서로 연결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2020년대에는 연결된 기기들이 생성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시대가 될 것이라고한다. 5G 응용기술이 어디까지 확장할 것인지는 현재로서는 섣불리 말할 수 없지만, 우리 삶의 많은 것들을 바꿀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5G의 가장 대표적인 응용분야는 자율주행이다. CES 2019에서는 상용화를 위한 여러 분야의 진전들이 돋보였다. 먼저, 벤츠, 토요타 등 완성차업체들은 다양한 자율주행차량들이 소개되었다. 자율주행 핵심인 센서를 개발하거나 생산하는 업체도 크게 늘어났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 및 가격 하락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들도 소개되었는데, 자율주행 택시, 자율주행 배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특히, 구글은 2018년 12월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진화하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과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5G 기술이 거의 무제한적인 기기간 연결이 가능하게 함에 따라, AR, VR 기기와 응용분야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각을 중심으로 발전해 온 기기들에서 나아가, Teslasuit는 온 몸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수트를 소개하였다. 영화 Ready Player One과 같이 이 수트를 입으면 바람, 물, 열기 통증 등 다양한 감각을 실제로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신체 동작이 가상현실 속에 즉각 구현되는 기술이다. 응용 측면에서도 주로 게임에 국한하여 활용되던 것이 스포츠, 의류 판매, 교육분야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소소한 재미들

CES는 최첨단 기술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통 Weird Stuff로 불리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컨셉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다. 그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 글을 마치고자 한다. 먼저, 스마트폰 침대이다. 많은 일을 하는 스마트폰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낙상 감지 신발도 있다. 착용자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마지막은 디스플레이 모자이다. 모자에 영상이나 사진을 재생할 수 있는 모니터가 달려있다.

풍산홀딩스 전략기획실

주요 자율주행 차량 - 구글 웨이모, 벤츠, 토요타, 퀼컴

[자율주행 차량] 출처 : 2019 KISA REPORT, 한국인터넷진흥원, 2019.1.

[Teslasuit] 출처 : 테슬라수트 공식 홈페이지, https://teslasuit.io

[스마트폰 침대] 출처 : Michael Kan, PC mac, The Weirdest Stuff We Saw at CES 2019, www.pcmag.com, 19.1.11

[낙상감지 신발] 출처: 이영호, [CES 2019] 낙상감지 신발부터 웨어러블 에어백까지..눈길 끈 해외 이색 제품, etnews, 19.1.10

[디스플레이 모자] 출처 : Michael Kan, PC mac, The Weirdest Stuff We Saw at CES 2019, www.pcmag.com, 19.1.11 [자율주행 차량] 출처 : 2019 KISA REPORT, 한국인터넷진흥원, 2019.1. 20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