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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명소에서 소소한 추억 만들기

휴대폰 메시지에서 제주 특가항공권 구매행사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신속히 친구들과 상의 후 전광석화 같은 손놀림으로 항공권 구매에 성공했고,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TV나 잡지에서 소개된 맛집이나 명소를 돌아보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계획 했습니다. 2박 3일간의 제주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을 풍산가족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톳 파스타가 일품인 “레이식당”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점심식사를 위해 찾은 곳은 바로 평대리에 위치한 레이식당입니다. 이곳은 4인 테이블이 주로 배치된 일반식당과 달리 8~10명의 인원이 함께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는 큰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톳 파스타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식은 매일 다른 메뉴로 변경되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레이식당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곳에서 가장 유여행기명한 톳 파스타는 오도독 씹히는 톳의 아삭한 식감을 비롯해 면을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비벼먹으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고소하고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주 수국명소 “위미리 수국담장”

6월의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국입니다. 내륙에서는 부산 태종대에서 주로 볼 수 있지만, 이곳 제주 위미리에서 맞이하는 수국은 좀 더 특별합니다. 길가에 어우러지는 여러가지 색상의 꽃망울과 담장처럼 높게 뻗은 형태가 일품입니다. 위미리는 겨울에는 동백으로도 유명한 곳이며, 6월의 위미리는 100m 넘게 이어지는 수국담장을 배경으로 많은 커플들이 웨딩사진을 촬영하러 방문할 만큼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그리고 수국담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전복김밥을 파는 “제주 머슴네”도 있으니 한번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기자기함에 빠지다 “애월카페 이너프”

요즘 제주에서 핫한 신상카페 중 한 곳인 애월리에 위치한 이너프는 빨간 지붕과 양배추 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실내외에는 다양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고, 깜찍한 모양과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주는 큐브 파운드 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스티커사진 촬영기계가 있어 내부배경을 위주로 촬영하는 사진과는 다른 재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아 조용한 커피 타임을 즐기기에는 별로 일 수 있지만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제주를 떠나기 전 잠깐 쉬어가는 마지막 장소로 추천 드립니다.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풍산가족 여러분도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통해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김슬아 사원울산사업장 기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