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를 먹고자란 ‘이베리코’를 아시나요?

스페인에서 온 이베리코를 아시나요? 스페인에서 유명한 하몽(햄)을 위해 사육되는 품종이 이베리코입니다.
자연방목을 하며 도토리를 먹고 자라 맛이 좋기로 유명하죠. 요즘 뜨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부위만큼, 맛도 먹는 방법도 다양한 이베리코 돼지고기. 그중 최상위 등급인 베요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방법을 모르셔도 ‘도담골’을 방문하시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줍니다.

꽃목살은 스테이크처럼 겉면을 시어링해서 구워먹습니다. 속까지 바싹 익히지 않고 먹는데요. 이때 명이나물을 살짝 구워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단, 육즙이 뜨거워 입안에 물집이 잡힐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황제살은 살짝만 익혀서 먹는 부위로 소고기와 비슷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늑간살은 갈비뼈 사이에 살만 정형한 부위로 적당한 기름기와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른 부위와는 다르게 약간 바싹하게 구워먹어도 맛있고, 묵은지와 함께 찜으로 해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등심추리는 돼지고기지만 특이하게 회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생와사비를 곁들여 먹으면 참치뱃살과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부위도 맛도 다양한 이베리코 돼지고기! 삼겹살도 좋지만 가끔은 새로운 부위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주변의 소중한 지인들과 색다른 경험을 하며,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강호 사원(특수금속 운영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