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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이름 안에 용서와 이해 그리고 사랑
지금부터 저의 소중한 가족을 풍산가족 여러분께 소개 할까합니다.
저희 가족은 일단 추진 방향이 정해지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불도저같이 밀고 나가는 행동파인 ‘엄마’
겉으로는 무뚝뚝하시지만 알고보면 속마음은 누구보다도 따뜻한 ‘아빠’
‘누가 뭐라든 내 길(道)은 내가 간다’ 똑순이 내 동생 ‘지희’
강한 것 같지만 의외로 ‘허당’끼 가득한 저, 이렇게 네 식구입니다.
저희 가족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가족이란 이름 안에 뭉치게 된 시간이 이제 5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동안 집안 사정으로 떨어져 지내며 서로를 미워했던 일, 힘들었던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극복하고 다시금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고 신뢰하며 살아갑니다 .
이렇게 저희 가족이 다시금 서로를 이해하며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가 몇 가지 있습니다.
아버지의 눈물
저희 엄마는 몸이 좀 안 좋으십니다.
4년전부터 심장쪽 질환으로 병원에 계시는데 엄마가 처음 아프셨을 때 일입니다.
평소 무뚝뚝하고 감정표현 같은 건 안 하시는 분이신데 그런 아버지가 엄마의 손을 잡고 앞으로 잘 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며 아버지 눈에 눈물이 맺히는 걸 보고 제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엄마의 기도
작년 어느 날 아버지가 일터에서 일하시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셔서 왼쪽어깨와 다리를 크게 다친 적이 있습니다.
그런 아버지를 위해 밤새 울며 기도하던 엄마의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동생 지희의 졸업, 손편지
작년,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날이였습니다.
이 날도 저희 무뚝뚝한 아빠가 또 저와 동생 지희를 감동시키십니다.
손수 한 자 한 자 동생에게 하고 싶은 말을 빼곡히 적은 손편지와 꽃다발.
아무도 생각 못했던 그 손편지에 동생 지희는 적잖이 감동을 한 모양입니다. 우리 모두가 놀랬으니깐요~
마지막으로 나의 첫 출근 때 따뜻하게 잡아준 손
저는 2012년 지금의 회사에 입사를 했습니다.
첫 출근인 만큼 제 얼굴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 했나봅니다. 출근하려고 나서는 저에게 잘 다녀오라며 두 손을 꼭잡아 주시던 부모님의 따뜻한 손의 감촉을 있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함께하며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용서와 이해 그리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며 서로를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가족은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아름다운 소리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사랑하는 엄마, 아빠, 지희야♡
가수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란 노래 중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라는 가사 처럼 우리 아프지 말고 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요.
우리 가족 정말 사랑합니다.”
특수금속 생산팀 우재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