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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화동뉴스 제작과정 화폐자료 수집 화동뉴스 편집회의 화폐 시각자료 준비 화동뉴스 편집 풍산화동 뉴스 완성
국내 유일 수집화폐 정기간행물 '풍산화동뉴스'
풍산화동양행 디자인팀
풍산화동양행에는 다양한 기념주화를 소개하는 국내 유일 정기간행물이 있습니다.
매월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화폐나 기념주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는 ‘풍산화동뉴스’가 그것이지 요. 저희 디자인팀에서는 풍산화동뉴스 제작과정을 소개할까 합니다
1972년 화폐를 국내 최초로 우편으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위한 카달로그 형태의 ‘화동’을 발행한 것이 시초였습니다. 수집가들 사이에 차차 알려지면서 더 많은 정보와 화폐를 수록하게 되어 1979년에 ‘월간화폐 소식지 화동뉴스’로 진화했습니다. 초기에는 크기와 무게, 가격 같은 단순정보만 전달했다가 점차 도안과 관련한 내용, 발행역사, 배경이야기 등 수집가의 지적 호기 심을 충족할만한 정보도 기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흑백으로 만들어져 실물의 느낌 이 잘 전달되지 못했던 한계가 있었고, 소식지의 형태로는 1985년 5월까지 발행하게 됩니다.
국내 화폐수집의 역사를 담다
88서울올림픽을 우리나라가 개최하게 되면서 86년 즈음부터 서울올림픽 관련 기념주화가 대두되자 기념화폐 수집인구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편승하여 ‘화동 코인클럽’을 발족하여(1987년 4월) 회원제 서비스를 실시했고, ‘월간 화동뉴스’로 새로이 창간하여(1987년 8월) 가입 회원들에게 배부했습니 다. 흑백에서 차차 컬러를 가미하면서 수집가들의 화폐를 최대한 실물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 력했습니다. 이것이 90년대를 거쳐 2012년 풍산그룹에 편입된 이후 ‘풍산화동뉴스’로 이름을 바꾸 면서 약 30년간 맥을 이어왔습니다. 현재 통권 355호까지 발행되면서 (2017년 4월 발행기준) 화폐 계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간행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 권의 ‘풍산화동뉴스’에 직원들의 역량과 노고 담겨
풍산화동뉴스는 화폐계의 소식과 상품을 다루는 매체인 만큼 우리 회사의 역량이 총 동원돼 진행됩니다. 상시 외국 조폐국의 주화 발행소식을 수집하고 매월 전 직원 편집회의를 통해서 그 달에 소개할 화폐들을 살피고 어 떤 소식을 전달할지 큰 틀을 의논합니다. 틀이 잡히면 관계 부서에서 관련한 자료와 원고를 준비해 디자인팀으 로 전달됩니다. 디자인팀에서는 소개될 화폐를 실제 촬영하거나, 추가로 필요한 이미지 자료들을 갈무리하여 풍산화동뉴스를 제작합니다. 편집이 완성된 것은 내부적으로 3~4회 교정 과정을 거친 후 인쇄소에서 최종 인 쇄되어 납품됩니다. 영업부에서는 정회원으로 가입된 회원들에게 완성된 풍산화동뉴스를 우편발송하고 이를 받아본 구독자들의 반응을 살펴 차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하게 됩니다.
풍산화동뉴스를 한 달 주기로 매번 제작할 때마다 크고 작은 애로사항으로 애를 먹지만, 고객들로부터 풍산화 동뉴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해들을 때마다 나름 자부심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더욱 더 발전하여 국내 화폐 수집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잡지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풍산화동양행 디자인팀 이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