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가지 회원들과 함께한 4박 6일간의 라오스 여행
우리 ‘너울가지’는 2005년 5월 회사에서 실시한 장기근속 해외연수 후 함께 다녀온 직장동료 및 가족간 모임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너울가지는 ‘함께 같이 어울려 잘 살아보자’라는 의미로 창설 후 지금까지 중국, 일본, 싱가포르등을 다녔으며, 퇴직한 선배님들께서도 참여할 만큼 회원들의 열정이 넘치는 모임입니다.
풍산 가족 여러분에게 우리 너울가지 회원들과 함께한 4박 6일간 라오스에서의 추억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2년 긴 시간동안 변함없는 열정, 너울가지
너울가지 회원 24명은 이른 새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라오스 비행기에 탑승 후 5시간 40분간의 비행을 거쳐 라오스의 비엔티엔 와따이 국제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현지시간은 11시 30분 한국과 2시간의 시차가 있어 활동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었지만 35℃의 라오스의 뜨거운 날씨에 적응하느라 고생했습니다. 라오스는 TV 방영 프로그램인 “꽃보다 청춘”에 소개된 이후 한국에서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4박 6일의 기간 동안 수도인 비엔티엔, 방비엥, 루앙프라방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곳은 불교 국가인 특성으로 돌아다니는 곳곳에 불교 사원과 불상들을 쉽게 볼 수 있으며, 모든 도로가 비포장 도로여서 이동 중 먼지가 많이 날려 한국의 1960년대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현지 안내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많은 투자를 통해 공업단지 및 인프라를 구성 중이라고 합니다.
비엔티엔에서의 첫 일정은 라오스 국립박물관을 방문했습니다.
비엔티엔 중심부 문화의 전당 맞은 편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1925년 프랑스 식민시절 건축되었으며, 정부 부처로 사용을 하다가 2,000년에 국립박물관으로 사용중에 있습니다. 비록 우리나라와 선진국에 있는 박물관에 비해 시설이나 규모가 많이 부족했지만, 박물관 방문으로 라오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웅장한 황금 부처상이 있는 탓루랑을 방문 후 다음 목적지인 방비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방비엥에서의 이틀동안 유토피안 거리문, 동굴탐험, 코끼리 관광, 카약 레프링, 집라인 체험 등 다양한 엑티비티들을 통해 모처럼 일상에서 탈피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함께 한 동료 중 생일자가 있어 가이드가 준비한 케익에 불을 붙여 타국에서 축하 노래를 부르고 서로 간 단합을 다 질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참맛은 ‘함께’ 공유하는 추억
마지막 목적지인 루앙프라방에서는 꽌시폭포의 시원한 절경과 빡우동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하룻밤을 보낸 후 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오르며 너울가지의 2017년 라오스 여행을 마쳤습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보다 누구랑 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여행 내내 웃는 얼굴로 서로를 챙겨주는 우리 회원들 함께해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12년이라는 시간동안 변함없이 친목을 도모한 너울가지 회원들 감사합니다!
울산 압연생산1팀 박정익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