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기술연구원은 10월, 76밀리 철갑고폭탄(신관) 자체개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철갑고폭탄은 적 함정의 선체를 뚫고 들어가 사전에 설정된 거리(시간)만큼의 위치에서 신관을 기폭시킴으로 적 함정의 한가운데서 고폭탄을 폭발시켜 일시에 적선을 침몰시키는 탄약이다.
이로써, 우리 회사는 127밀리 철갑고폭탄(신관)의 개발기술 확보에 이어 76밀리 기술까지 확보하게 됐다.
특히 철갑고폭탄에 장착되는 신관은 포 발사시 발생하는 충격보다 몇 배 이상의 충격량이 발생하는 표적관통에도 1/1,000초 이내의 정확도를 구현한다. 철갑고폭탄 사업은 2018년부터 정부 체계개발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방산기술연구원은 10월 2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대전광역시와 국방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우리 회사를 비롯해 국내 방산 대기업 4개사가 참여한 상생협약은 대전시 특화사업으로 선정된 국방산업 육성과 방산대기업-중소 벤처기업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향후 연구원은 협약에 따라 국방산업 협력분야,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방산기업 상생협력 방안에 적극 협력하고 대전시와 밀착하여 실질적 상생이 되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10월 12일 제대군인 생애전환 프로젝트로 충남대 김선규교수외 제대군인 10여 명이 연구원을 방문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랜기간 군에서 근무하다가 퇴직한 제대군인의 사회진입과 정착을 위해 3년전 대전시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시작했다.
이날 방문한 제대군인들은 대전시와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 방산관련 업체를 견학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다.
방산기술연구원은 대전시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상생협력 MOU 체결을 하고, 1사 1하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지역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