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사각 프레임에 일상과 행복을 담다
내 첫 카메라 CANON 450D
어릴적부터 필름카메라를 항상 쥐고 다녔던 저는 DSLR(Digital Single Lens Reflex) 이라는 기종이 나오자마자 망설임 없이 카메라를 구매를 했습니다.
누가 가르쳐준 적은 없지만, 스스로 책을 읽으며 많은 사진 작품들을 눈으로 배웠습니다.
대학 입학 후 Telling Moment라는 사진동아리에 가입하게 되어 본격적으로 사진을 배우고 출사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DSLR의 매력에 흠뻑 빠져, 더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는 욕심에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인 캐논 5D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취미는 취미일뿐
대학시절 가족사진, 웨딩사진 등 무료로 촬영을 해주며 의뢰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으면서, 상대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그뤠잇한 취미 아닌가요~^^ 풍경을 찍는 것도 좋아하지만, 저는 인물사진을 찍는 것도 즐겨합니다. 사람마다 카메라앞에서의 표정, 포즈, 눈빛들이 다 다르기에, 작은 디테일까지 촬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의 추억샷 하나
제가 찍은 사진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사진은 ‘날아라 쪼꼬’입니다. 우리집 막둥이 푸들 쪼꼬가 2살일때, 순천만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다니는 사진을 순간 포착했습니다!! 지금은 9살인 우리 쪼꼬, 예전만큼 활발하진 않지만, 이런 사진들을 보면서 가족들과 ‘쟤도 저럴 때가 있었어’하며 얘깃거리가 되곤 한답니다.
요즘은 휴대전화 카메라도 성능이 너무 좋아서, 사람들은 아직도 DSLR쓰냐며 무겁지 않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휴대전화 카메라도 좋지만, 한번 DSLR의 손맛을 본 사람은 쉽게 헤어나갈 수 없답니다.
부산 지원팀 허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