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팩토리와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더불어 생산성 하락으로 인하여 신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주요국의 정부 및 기업들은 제4차 산업혁명 대응 및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연구와 투자로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는 제품의 기획/설계, 제조/공정, 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하나의 공장처럼 실시간으로 연동/통합된 것이다.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및 인간중심의 작업환경을 구현하여 개인맞춤형 제조를 가능하게 만든 미래형 공장이다.
스마트 팩토리의 정의
스마트 팩토리는 공장 자동화가 진화한 형태로 ICT와 제조업 기술이 융합하여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등을 통해 공장 내의 장비, 부품들이 연결 및 상호 소통하는 생산체계다.
최소비용과 최소시간으로 고객맞춤형 제품뿐만 아니라 다품종 복합(대량/소량)생산이 가능한 유연한 생산체계로 구현될 수 있다.
세계적 트렌드 ‘스마트 팩토리’
현재 미국, 일본, 독일과 같은 제조업 강국이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도 2017년 4월 「스마트 제조혁신 비전 2025」를 발표하여, 2025년까지 스마트 팩토리 3만 개를 구축할 계획을 밝혔다. 당초 스마트 팩토리 보급목표를 2020년 1만 개에서 2025년 3만 개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국내기업 중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포스코’이다.
포스코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생산에서 물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포스코의 공장에서는 연속공정에 적용된 IoT 센서를 활용해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한다. 또한 연결된 공정은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으로 제어되고 효율적 설비관리와 불량의 최소화를 가능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각 제품마다 GPS를 부착해 물류가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하고 이력을 확인할 수도 있다.
나아가 포스코는 주요 공급사들과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고, 공급사슬 내 정보공유(information sharing)를 강화하여 연결성을 높이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혁명에 대비해야
국내 제조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을 이해하고, 각 기업의 Process, People, Product에 적합한 디지털 신기술 적용 로드맵을 수립하고, 둘째, 디지털 혁신이 기존 프로세스, 제품, 서비스, 산업에 파괴적 혁신을 가져온다는 점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하는 Best Practice를 창의적으로 조합하여 자사에 적합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홀딩스 전략기획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