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에게 보내는 아빠의 응원 메세지 >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정단원 합류
저의 둘째 딸인 지수가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연수단원으로 입단한지 벌써 2년이 흘렀습니다.
연수단원으로서의 시간이 녹록지 않았을 텐데 독일에서 혹독한 훈련과 높은 언어장벽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승리한 딸이 참 대견합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무대에서 ‘백조의 호수’ 중 첫 번째 백조로 무대에 섰을 때를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벅찹니다. 정식 단원이 되기 전 발레단 데뷔 무대로 발레 공연에서 가장 주목 받는 크리스마스 무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혹독한 노력과 인내의 결실
이런 딸아이의 노력과 열정을 독일에서도 인정받아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2018-2019 시즌,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정식 단원이 되었습니다.
제 2의 강수진을 꿈꾸며 힘든 시간 잘 견뎌준 둘째 딸 지수에게 아빠로서 힘이 되고자 이 자리를 빌려 응원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우리 딸, 지금까지 참 잘 해왔고~ 내일은 더 파이팅 하자!”
박 동 원 노동조합 부산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