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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의 강태공들’ 여기 다 모였다
서울 낚시 동호회 ‘조우회’
최근 낚시만을 주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생겨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실내 낚시터도 덩달아 북새통이라지요. 우리 회사 낚시 동호회‘조우회’는 1980년대 회사 내 낚시에 취미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결성됐으며 현재 16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우회는 1년에 2회 정기 모임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 6월 2일 충남 태안 안면도로 정기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처음 떠나는 정기 출조인지라 회원 모두들 만선의 부푼 꿈을 안고 이른 새벽 낚싯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약간 더운 날씨여서 걱정했지만, 파도를 가르며 달려가는 낚시 배 위에서 맞는 시원한 바닷바람.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는 파란 하늘 덕분에 상쾌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출조는 조과에 따라 경품도 있어 회원들의 열의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점심시간에 배 위에서 즐기는 자연산 광어와 갑오징어 회에 시원한 소주 한 잔은 바다낚시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회원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총무팀 신인철 사우가 30cm의 자연산 우럭을 낚아 1등을 거머쥐었고 부상으로 아이스박스를 받았습니다. 자연을 벗 삼아 업무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세훈 과장 압출영업팀
치고 달리는 열정의 사나이들~
울산 야구 동호회 풍산 카퍼스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요즘! 풍산 가족 여러분께서는 나른하고 지루한 일상을 어떻게 이겨내고 계시나요? 7월 풍산가족에서 신바람 야구열풍을 이끌고 있는 울산 야구 동호회 ‘풍산 카퍼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풍산 카퍼스는 올해로 결성 12년째이고, 5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울산사업장의 인기 동호회입니다. 매년 개최되는 울주군 사회인 리그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하는 등 강팀으로 주변의 사회인 동호회에 알려져 있으며, 현재 2018년 상반기 직장인 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풍산 카퍼스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 거둬
지난 6월 3일 서생구장에서는 풍산 카퍼스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가 열렸습니다. 바로 전반기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던 Gold Classic과의 라이벌 매치였습니다. 상반기 마지막 경기고, 2위와의 승차가 0.5 게임이라 양 팀 모두 놓칠 수 없는 혈전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당일 약 10여 명의 회원들이 시합 장소에 집결했고, 경기 전 간단한 캐치볼로 몸을 푼 후 본격적인 시합을 시작했습니다. 투수전으로 예상되었던 게임은 초반부터 양팀 간 난타전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1회 말 카퍼스가 소재기술연구원 정원석 과장의 좌중간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후속 타자들의 연속 안타로 2대 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으나, 2회 초 상대팀에게 4점을 주어 역전을 당했습니다.
역전을 당한 후 의욕이 꺾일 법도 하지만 이내 집중력을 발휘해 2회 말 곧바로 3점 추가 득점으로 역전 후 4회 7점을 추가하여 결국 최종 스코어 11대 4로 승리했습니다.

카퍼스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40 초반으로 타 동호회 대비 높고, 회원 전원 비선수 출신으로 구성되어 타 야구 동호회 대비 유리한 조건은 아니지만, 경기 중 보여준 열정만큼은 프로야구 선수들 못지 않았습니다. 가끔 송구 미스 같은 실수가 나와도 서로 웃고 놀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2시간 동안 5회까지의 경기를 통해 동호회원 간의 단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서 수 민 울산 PPS 추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