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 북을 아시나요? 컬러링 북이란 색을 칠할 수 있도록 단색으로 된 도안이나 그림을 묶어 놓은 책을 말합니다. 저는 몇 년전 컬러링 북을 처음 접하고,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어느덧 자신감이 생겨 조금은 복잡한 컬러링 북에 색채를 입히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이 그림 도안에 어떤 색, 어떤 스타일로 작업을 할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머리 속으로 구상한 색깔을 하나하나 정성 들여 칠하다 보면,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색채의 향연에 푹 빠져 있습니다. 과정은 힘들지만 완성된 것을 보고 나면, 나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성취감에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저는 주로 도시나 풍경을 배경으로 밝은 컬러로 색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작품은 활기찬 뉴욕과 같은 도시의 커리어우먼입니다. 지난 여름부터 한 달 남짓 작업하여 며칠 전에야 겨우 완성했습니다.

입문용 컬러링 북은 미적 감각이 부족한 초보자도 쉽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도전한다면, 누구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완성한 후에는 스티커나 다양한 소품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저는 액자를 만들어 제 방에 걸어 놓았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제가 직접 그린 그림 도안에 생명을 불어 넣듯 색채를 입혀, 진정한 나만의 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풍산 가족 여러분! 가을 단풍보다 예쁜 컬러링 북의 색채에 빠져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컬러링북 색칠 꿀팁 ★

1. 빙글빙글 돌리며 칠하기
강아지나 카펫 등 폭신폭신하고 몽글몽글한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으면 빙글빙글 돌리며 칠하세요.

2. 두 가지 색으로 칠하기
색이 다양할수록 그림이 다채로워 보여요. 나뭇잎은 한 가지 색보다 두 가지 색으로 칠하세요.

3. 여백 남겨두기
때론 칠하지 않음으로써 공백을 적절하게 남겨주면 더 예쁜 컬러링북이 완성됩니다.

4. 가장자리부터 칠하면 색이 밖으로 비죽 튀어나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선의 끝이 좀 더 깔끔하고 예쁜 칠이 가능합니다.

5. 예쁘게 보이고 싶어 많은 색을 사용하다보면 입체감, 깊이감이 없는 조잡한 컬러링북이 됩니다.
톤이 비슷한 색상 위주로 사용하거나 같은 색상이더라도 그라데이션을 다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