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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

올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습니다. 그래도 시간의 흐름은 누구도 거역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 따뜻한 곳이 그리워지며, 나뭇잎은 하나 둘 색동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록적인 더위만큼이나 엄청난 경영환경의 변화로 우리 풍산도 수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고 있으며 아직도 이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욱 발전되고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100년 풍산을 만들어 갈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 몇 가지 제안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현실을 직시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비전과 목표는 단순하고 명쾌해야 공유가 잘되며 문제 발생 시에도 해결 방법이 명확해 성공의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 바로 이 순간에 충실해야 합니다. 모든 순간은 일생에 단 한 번뿐입니다.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바로 우리 앞에 있는 현상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정확히 보아야할 것입니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부지런히 하여야 합니다. 매 순간 순간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지나버리고 후회하지 말고 오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것은 늘 유동적입니다. 영원하지 않으며 늘 변합니다.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만 그것은 순간일 뿐입니다. 이 순간 단 한번뿐인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음은 긍정의 마인드라 생각합니다.
어떤 어려운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모두가 안 된다 할 때 그래도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입니다. 갈망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무언가 큰일을 해보겠다고 하는 욕망을 말합니다. 수많은 성공스토리 뒤에는 이런 긍정의 마인드가 꼭 따라다니더군요. 우리에게도 지금 이 시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나의 문제가 아닌 주변의 여건 때문이라 떠넘기며 어렵다고들 하지요 그래도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말이 씨가 된다는 것. 모든 일은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 모두 알고 계신 것 아닌가요. 긍정의 마음으로 보면 해결의 방법이 보이고 부정의 눈으로 보면 핑계거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긍정의 힘을 끌어내 보십시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서로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버리고 마음을 비울 줄 알아야 하며,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조직에는 독불장군은 없습니다. 협업을 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협업을 위해서는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존중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럴 때 협업의 기초가 다져질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완벽한 팀워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눈을 내 안으로 돌리면 우리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 대상을 무수히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밖으로 돌리면 외부적인 상황이나 그 덫에 걸려 진실 된 문제가 무엇인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점점 짧아집니다.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그 시간을 가치 없이 헛되게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남은 시간을 모독하는 것이라 합니다.
긍정의 마인드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 업무에 깊이 몰입하며, 서로 간에 신뢰를 구축하고 진지하게 건전한 갈등을 받아들일 줄 알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또 우리 100년 기업 풍산의 미래를 위해...
황원제 전무 울산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