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풍산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己亥)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 아침을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지난 한 해 어려 운 여건 속에서도 회사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은 우리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였습니다. 척박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 두었습니다. 임직원 모두가 수익성 확보에 매진해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었습니다. 창립 50년이라는 의미를 고려할 때, 그 성과는 기대를 만족시키기에 는 부족했습니다. 신동, 방산부문 모두 당초 계획했던 사업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시장악화, 경쟁력 부족 으로 매출, 이익 모두 저조했습니다. 새해에는 배전의 노력과 분발이 필요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미·중 무역 갈등 및 주요국 의 금리인상, 신흥국 경제위기 확산 등이 원인입니다. 미국에서 촉발된 관세전쟁은 세계 교역량이 위축될 것이 라는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국내 경영환경도 안정보다는 불안 요인이 더 많습니다. 내수 부진, 설비투자 급감, 수출 둔화 등 여 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금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또한 전년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풍산 가족 여러분!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극대화에 주력해야 합니다. 고수익 전략제품을 집 중 육성해 시장 수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내야 합니다. 미래지향적 사업구조로의 개편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 정관념에 얽매인 천편일률적 대응으로는 미래를 기약할 수 없습니다. 획기적인 수익과 성과 창출은 기존 사고의 틀을 완전히 탈피해야만 가능합니다.
수익 제고를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제는 품질입니다. 품질혁신과 고비용 구조 개선을 통한 원가구조 의 혁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회사의 모든 시스템을 수익 중심으로 최적화하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고의 품질을 갖추어 나갑시다.

먼저, 고수익성 위주의 제품판매 확대에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올해 경영환경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2019년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에게 의미 있는 한 해입니 다. 국가 경제발전과 자주국방을 이끌어온 지난 5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50년을 시작하는 원년이기 때 문입니다.
회사는 새해 경영방침을 ‘성장동력 강화’와 ‘기업문화 쇄신’으로 정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풍산 가족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둘째,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화해야 합니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활성화해 나가야 합니다. 기업의 구 조도 조직 중심의 업무구조에서 프로세스 중심으로 변화했습니다. 이제는 프로세스 중심의 기업이 필수적입니 다. 반세기 동안 쌓아온 우리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의 체계 및 프로세스를 고도화하여 미래 성장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셋째, 효율성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과거의 관행과 형식적인 태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하는 방식의 비효율을 제거하고 새로운 시각과 방식으 로 일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무 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인식의 전환과 행동 변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주력합시다.

마지막으로, 예방적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나갑시다.

최근 우리는 ‘글로벌 안전문화 선도 기업 구현’에 전 임직원이 매진하겠다는 안전비전 선포식을 가진 바 있습 니다.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는 우리의 다짐입니다. 한 건의 사고도 허락하지 않는 안전문화 구축 에 풍산 가족 모두가 매진해야겠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실천하는 안전문화를 만들어 갑 시다.

풍산 가족 여러분!
지난 50년간 우리는 흔들림 없이 성장해 왔습니다. 이제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가 가야할 길, 우리가 이룩해야 할 새로운 역사는 풍산 가족 모두의 몫입니다. 지속 성장하는 풍산의 미래를 창조해 나갑시다.

끝으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2019년 새해에도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