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섯 번째 마라톤 도전기
올해로 마라톤을 시작한 지 6년이 되었습니다. 2014년도에
처음 참가한 10km 마라톤을 시작으로 이듬해 15km, 재작년부터는 매년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룸메이트와의 추억을 쌓고자 2018년 11월 4일 JTBC 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잠실 종합운동장에 모였습니다. 아침 7시, 살벌한 추위에 부상이 걱정되어
워밍업을 철저히 했습니다. 출발을 알리는 폭죽 소리에 추위를 뚫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목표는 마라톤에 처음 참가한 룸메이트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함께 완주하는 것이었습니다. 룸메이트의 컨디션을 살피며 같은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매서운 바람에 완주할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3km를 지나자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룸메이트와 서로 격려하며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마라톤은 트랙 위에서 달리는 모두가 서로 격려하고 완주를 목표로 나아가는 ‘그룹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레이스도 룸메이트의 응원과 사람들의 함성 덕분에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도에는 풀코스에 도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꾸준히 달려보겠습니다!
박지혜특수금속 영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