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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의 첫 번째 해외여행 ‘괌’
지난 겨울, 소중한 가족과 함께 따뜻한 “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작년 1월 20일, 천사 같은 아기가 태어나면서 부모로서의 첫 발걸음을 시작하여, 밤낮으로 업무에만 치중하는 남편을 보필하며, 하루 종일 천사 같은 딸과 함께 씨름해야 하는 아내에게 작은 선물을 주고자 집중휴가를 통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딸아이와 함께하는 해외여행이었기에 초보 엄마아빠에게는 쉽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 수 톤(?)에 달하는 짐과, 행여나 딸아이가 아플까 노심초사하며 보낸 4박 5일의 일정이었지만, 다행히 출발하는 비행기에서부터 돌아올 때까지 투정 한번 부리지 않고 잘 따라준 딸이 대견스럽기까지 합니다.
욕심 많은 엄마 덕에 괌의 유명한 볼거리와 모든 쇼핑몰을 섭렵하는 바쁜 괌 여행이 되었지만, 엄마 아빠와 같이 선글라스를 끼고 한적한 바다를 거닐며 신기해하던 딸아이의 모습, 처음 버스를 타고 어리둥절해 하던 모습, 처음 바다에 몸을 담그고 물장구 치던 모습을 보며 열심히 저축해서 아이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랑의 언덕에서 시원한 커피와 함께 광활한 바다를 보며 행복해 하는 와이프와 함께 앞으로의 미래를 계획하고, 서로를 다독였던 시간들, 석양 아래서 일몰을 보며 맛있는 저녁식사를 할 때를 생각하면 이번 여행은 충분한 가치가 있었고, self-motivation이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아이의 부모가 되고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부모님들께서 저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이 있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식으로써 부모님께 더 효도하고, 남편으로써 가정에 충실하며, 아이에게 떳떳한 부모가 되기 위해, 또한 회사에 있어 열정으로 가득찬 풍산인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김대환 사원홀딩스 창원 영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