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경영노트, 피터 드러커 (The Effective Executive, Peter F. Drucker)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나아가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같이 - 목표달성을 위해 필수적이고 배워야만 하는 다섯 가지 습관들에 대한 경영학 대가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아마존은 초기 만성적인 적자로 파산 압박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오히려 자신들의 임무라고 여긴 ’더 낮은 가격’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아마존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조직 운영에서 철저한 능력 위주의 인사로 능력 있는 인사들이 아마존에 정착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초기 창립멤버들은 월마트에서 영입한 인재들로, 그들은 이후 IT 기업에서 영입한 인재들로 대체되어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다. 또한 중요한 의사결정에서 멱살잡이 직전까지 가는 치열한 논쟁을 즐기는 기업문화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기업 미션의 고수, 능력위주의 인사, 치열한 의사결정 문화들은 모두 피터 드러커가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바를 실제 현실에 제대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 받는다.
아마존의 이면에는 부정적인 면도 있다.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협력사와 분쟁도 있었고, 출혈경쟁으로 자신의 경쟁자들을 고사시키기도 했다. 다만, 아마존은 조직이 학습하고 그 가르침을 구성원 개개인이 체화했을 때 회사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