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 노사교섭 위원 상견례 1차 교섭 회의 시작
4월 29일 박우동 사장과 이준덕 노조위원장 등 20여 명의 노사교섭 위원들이 상견례를 시작으로 1차 교섭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1차 교섭은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화상회의로 실시했으며, 향후 진행될 교섭 회의 방식은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교섭에 앞서 박 사장은 “먼저, 여러분과 풍산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하며,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의 일상과 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눈 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큰 기회를 모색하는 상생의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불확실하여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진정한 동반자 의식을 가지고 격의 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말하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노사는 이번 2020년 단체교섭에서 효율적인 교섭상을 지향하여 조기에 교섭을 종결할 수 있도록 교섭진행원칙을 합의했으며, 노사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생산적인 교섭의 결실을 도출하여 가치창출의 전향적인 교섭문화를 정착시켜갈 것을 다짐했다. 노사는 이번 교섭을 통해 임금 및 단체협약 등을 논의하게 된다.
서울 김미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