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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력 모범유공자가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
연구원에 모인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개회선언 이후 노사협력에힘쓴 모범유공사원 표창 수여식을 통해 한마음 한뜻으로 축하했고,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사원들에게 송산기금을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모범유공사원은 총 15명이며, 안강지부 6명, 울산지부 4명, 특금지부 2명, 부산지부 3명이다.
박우동 사장과 이준덕 위원장 비롯한 임직원들이 결의문을 낭독, 채택하고 있다.
박 사장과 이 위윈장은 대회사를 통해 회사의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작금의 위기를 한마음 한뜻으로 극복해 나가자고 전했다. 이후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 안전문화 장착 등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울산사업장 박태곤 지원팀장과 유경덕 수석대의원이 임직원을 대표해 채택했다. 박 사장과 이 위윈장이 결의문에 서명함으로서 노사가 함께 다시 한번 노사협력의 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방산기술연구원에서 연구개발사업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행사의 1부가 마무리되고, 참여 임직원들은 방산기술연구원의 개발사업 및 추진전략 등을 청취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다. 방산기술연구원은 디지털화되는 미래 전장에 대비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만큼, 우리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연구원 임직원들은 ‘155mm 사거리연장탄’, ‘155mm 관측포탄’ 등의 연구개발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또한, 방산기술연구원은 KAIST와 방산부문 원천기술과 미래기술을 공동연구개발하고 있어 현재까지 진행한 과제와 연구개발 진행 중인 과제를 브리핑했다.
임직원들이 대전 현충원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일정의 마지막으로 우리 회사는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있는 방산업 체인만큼 호국보훈의 대표적 상징적 장소인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임직원들은 순국선열을 기리며 참배하는 시간을 보내며 행사를 마쳤다.
친애하는 풍산가족 여러분! 오늘은 풍산 노사문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노사협력선언 2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20년 전 우리는 척박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진 노사문화 구축의 목표 아래 노사협력선언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맺었습니다.

노사협력 정신을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계승 발전시켜온 이준덕 위원장과 각 지부장을 비롯한 집행부, 대의원 그리고 모든 조합원과 풍산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노사가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임금협상을 슬기롭게 타결했습니다. 회사는 사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회사의 지불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임금인상 및 단체교섭을 결정했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회사를 둘러싼 비즈니스 국면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영실적이 몇 년 사이 계속해서 하락 추세입니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경영위기 극복의 핵심 기반이 바로 안전입니다.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의식 생활화에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생산성 향상 및 비용절감 활동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가 필수입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업무효율을 더욱 극대화하고 회사의 수익으로 연결해 나갑시다.
셋째, 품질혁신에 주력합시다. 현장 중심으로 품질 유지와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고 개선해 나갑시다.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이 좋아지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의 위기는 풍산의 더 큰 성장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와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매순간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뜻깊은 행사의 대회장에 함께하신 박우동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회사의 경영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풍산노동조합의 역사의 맥을 이어오신 전직 위원장님!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노동권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지부장님들을 비롯한 4개 사업장 조합간부 여러분의 열정적인 활동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생산현장의 모든 동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노사협력 기조가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았지만 흔들림 없이 계승해 온 역대 조합대표들의 일관된 의지와 철학이 있었기에 성숙한 노사문화가 정립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대립의 상극 구도로는 모든 구성원의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수 없다는 한계점을 인식하고 공존방안을 찾자는 이상을 현실로 구현한 성취의 역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용자 측은 노동부문에서 회사와 영욕을 함께하는 운명공동체라는 마인드로 노사상생의 길을 선도하고 인력을 중시하여 동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조합은 대표자가 먼저 변화라는 시대정신을 정확히 읽고 업무의 집행방향을 조직의 목표달성과 실적향상을 통한 분배의 몫을 키워 모든 조합원들이 동종업체 보다 앞서가는 처우와 복지제도를 구현해야 하는 일이 집행부의 신성한 과업이라고 믿습니다.

사랑하는 풍산가족 여러분! 불이 쇠를 담금질 하듯이 지금의 역경은 풍산임직원의 도전의식과 잠재역량을 발현하여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기폭제가 되어 다시 한번 힘차게 비상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노사협력 20주년 기념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준비해주신 대전기술원 원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구적 무쟁의, 무파업 노사협력 선언(2000. 2)
우리 회사는 창립 이래 공존공영의 기업정신 하에 국가산업의 초석을 다져왔으나, 80년대 말 민주화의 물결 속에서 노사 대립으로 인한 뼈아픈 경험을 하면서 귀중한 교훈을 얻었다. 그 교훈을 토대로, 노동조합은 “회사의 발전 없이는 조합원의 권익향상도 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회사와 더불어 노사협력 공감대를 확산해오다 19년 전인 2000년에 노사협력선언을 대내외에 선포했다. 회사는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복지증진과 근로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고, 조합은 지속적인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선진적인 노사관계 구축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으며, 이후 결의를 재확인하는 기념행사를 매년 실시해왔다.
노사화합을 통한 초일류기업 도약 다짐(2003. 2)
이후, 일관된 노사협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용안정과 성과배분 그리고 조직활성화를 통한 소통문화 구축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실질적인 노사관계 개선에 꾸준히 힘써 왔다. 노동조합에서도 노사협력선언 당시의 ‘항구적 무쟁의 무파업’ 정신을 계승해 동반자적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오고 있다. 또한, TPM과 변화혁신 활동에 적극 동참해 소기의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DASH-2007 실천다짐 노사합동 워크숍(2007. 4)
최근에는 노사합동 경쟁력 강화 TFT를 노사가 함께 구성하여 실패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일선 노조간부들은 앞장서 무재해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사동반 성장의 자세로 노사협력정신을 실천하여 풍산의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26회 한국노사협력대상(2014. 2)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3년부터 매년 전 사업장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고, 2009년 노사양보교섭기업 인증, 2010년 노사한누리상 수상, 2011년 노사상생 협력유공 등에 이어 2014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수상함으로써 대외에 귀감이 되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보여 주고 있다.
노사협력선언 20주년(2020. 6)
이제 우리 회사는 노사협력선언 20주년이라는 빛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조합과 회사가 상생의 협력 기조로 2020년 단체교섭도 이뤄냈다. 전 조합원이 협력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성향상, 원가절감 등 회사 경쟁력강화에 적극 앞장서 경영위기를 극복해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는 20년 이상 쌓아올린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30년, 50년 함께 화합해 경영위기 극복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기업 풍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