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에게 힘들게 얻어낸 5박 6일의 제주도 힐링 여행! 가정을 꾸리고 나서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기에 제주도 올레길 2코스부터 5코스까지 다녀왔습니다.
변덕스러운 제주도의 날씨뿐만 아니라 발바닥의 물집과 성치 않은 무릎 때문에 올레길 중간중간에 있는 오름과 해안가를 걷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 온 뒤 올레길 3코스에 있는 하늘목장에서 본 하늘은 육지에서는 잘 볼수 없는 그림 같은 풍경이었습니다.
여행 중간중간 먹었던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 요리들, 맑은 하늘에 압도되어 업무를 까맣게 있고 있었던 순간들,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제주도의 바람은 잊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릴 수 있는 리프레쉬 휴가로 기억됩니다.
다음번 여행 때는 첫째 딸과 총 425km의 올레길을 함께 완주할 수 있는 여행이 되길 바라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업무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좋은 추억을 선물해준 와이프에게도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무척이나 아쉬운 한 해이지만 풍산가족분들도 개인 건강과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잘 마무리 하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