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은 동 및 동합금 판ㆍ대, 봉ㆍ롯드, 소전, 동가공품 등 비철금속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수출의 절대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美-中-東南亞 환태평양벨트를 잇는 해외생산기지 구축으로 생산과 판매의 국제화를 실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설비의 고도화와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박판, 박관, 바이메탈 소전 등 고부가가치 동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제품의 고품질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해외 유수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래의 첨단사업에 적합한 각종 신소재의 개발과 신규 수요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첨단소재산업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고의 전문기업을 실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풍산은 70년대초 방위산업에 선도적으로 참여해 탄약의 대량생산과 국산화를 통한 자주국방 및 군 전력향상에 크게 공헌했으며, 군용탄과 별도로 수렵 및 경기용 스포츠탄을 개발, 『PMC』라는 독자 브랜드로 전량 수출하는 등 스포츠탄 분야에서도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형 독자모델과 첨단지능 탄약의 개발에도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들 신형 개발탄을 중심으로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생산체제로 전환하고 탄약 및 반제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첨단탄약 전문기업으로 부상해 나가고 있습니다.

풍산은 비철금속분야에서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전자부품용 동합금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80년대초 PMC102 개발을 시작으로 PMC102M, PMC26과 PMC90, C194 등 다수의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전기전자 컨넥터용 소재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국내외에 공급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풍산은 신관 및 센서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2004년 협진정밀공업(주)(현 풍산FNS)를 인수하고 초정밀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탄약체계와 항공우주분야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1980년 가동 이래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증대해온 울산사업장은 현재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와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울산사업장은 증가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와 고객의 높은 품질 요구에 부합하고자 첨단 샤프트로(New Shaft Furnace) 주조공장을 완공하고 반도체 리드프레임 소재 전용 주조라인의 능력증대와 초정밀 압연 제품 생산 라인의 구축을 위해 New Tandem Mill, Bell Furnace, CNC Slitter Line 등을 추가 설치하여 생산능력 극대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동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6시그마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ERP 정보 시스템과 MES(제조실행시스템) 운영으로 관리 및 생산 효율성을 최대화하여 명실공히 세계 정상의 종합신동공장으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안강사업장은 권총탄에서부터 대공포탄, 박격포탄, 곡사포탄과 대전차포탄, 무반동총탄, 함포탄 등 모든 종류의 탄약을 생산하는 세계 유수의 종합탄약공장으로 추진화약 기초원료에서부터 완성탄에 이르기까지 탄약생산 전과정이 단일공장내에 수직계열화 되어있습니다. 고도의 탄약 생산기술을 축적해 온 안강사업장은 국가 방위력 증강사업과 신형무기체계의 도입에 따른 첨단 탄약의 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국가교정검사기관으로서 품질 관리체계의 고도화와 탄약의 품질향상에 더욱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안강사업장은 05년도 이후 탄체단조기술을 기반으로 한 12,000톤 프레스 단조 설비를 사용하여 기동장비용 로드휠을 비롯, 자동차, 기계, 항공우주 등 각종 산업용 단조품을 생산함으로써 정밀단조산업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부산사업장은 5.56mm, 7.62mm, 구경50의 소구경 탄약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용탄약과는 별도로 20여종에 이르는 수렵 및 경기용 스포츠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사업장은 특수목적탄 및 친환경탄의 개발과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자동화 투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산사업장은 도심지 내에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된 43만평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쾌적한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제품의 무결점화를 추진하여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