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사업
Coin Blanks
우리나라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수출 주력품목으로서 풍산이 자랑하는 소전(素錢)은 주화에 도안이나 액면가, 발행연도 등이 새겨지지 않은 원형상태의 동전을 말합니다. 풍산은 바이메탈, 클래드, 노르딕골드, 양백, 백동, 알브론즈, 황동, 기타 특수합금 등 50여종 이상의 다양한 소전을 해외시장에 공급해 세계소전 교역량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1970년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주화용 소전 제조업체로 지정되면서 국내 소전을 공급해 온 풍산은 1973년 최초로 대만에 소전을 수출한 이래 세계 70여개국 이상에 수출함으로써 오늘날 세계 최대의 소전 생산업체로 부상하였습니다.
다년간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풍산은 울산사업장에 최신 전용주조라인을 갖추고 자동치수관리시스템에 의해 소전 제조용 압연재 소재의 두께를 정밀하게 관리함으로써 소전의 단중 및 표면관리를 고객이 요구하는 규격이상으로 생산하는 등 뛰어난 품질과 정확한 납기로 세계 유수의 조폐국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풍산은 고부가가치 소전 생산에도 주력하여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Bi-Metal과 Clad Metal 소전을 생산 수출하고 있으며, 유로화 프로젝트에 참여해 EU 각국에 유로소전을 공급하는 등 세계 정상의 소전 전문업체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풍산은 일반 주화용 소전과는 별도로 기념주화용 귀금속 소전 생산설비를 갖추고 올림픽 기념주화와 2002 한일월드컵, APEC 기념주화 등 국내외 각종 행사용 귀금속 소전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현지법인 PMX도 미 달러 동전용 소전 소재 공급을 비롯해 각국의 주화발행에 참여함으로써 세계소전시장에서 풍산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